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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교환학생 간 이야기 (6) - 진스하임 자동차 & 기술 박물관 + 하이델베르크

거진 반년만의 포스팅.. 유럽에서의 5일차. 사실 기숙사에 들어가기 전 가장 기대하던 여행지, 진스하임 박물관을 간 날이지만 정말 아쉽게도 사진이 많이 없다. 유튜브 촬영하겠다고 고프로를 들고 다니느라 사진을 많이 못 찍었기 때문이다. 정작 영상은 부끄럽다고 현지에서 다 지워버렸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아쉽다. 캡처라도 했으면 사진으로라도 남았을텐데. 어쨌든 아침 일찍 일어나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으로 향했다. 그렇게 약 2시간을 타고 ICE를 타고 하이델베르크를 갔다가 거기서 RB로 갈아타서 진스하임으로 향했다. 당연히 진스하임 중앙역에서 내리면 될 줄 알고 내렸는데, 그 다음 정거장인 진스하임 Museum역에서 내려야 했다. 그걸 몰랐던 나는 30분정도 더 걸었고 뭐 걷는 거..

독일 교환학생 2023.08.26

독일 교환학생 간 이야기 (5) - 당일치기 독일 서부 투어 (쾰른, 본, 마인츠) 2부

쾰른에서 점심 시간이 끝나갈 때 즈음 기차에 몸을 싣고 본으로 이동했다. 본은 쾰른에서 채 30분이 걸리지 않고 도착했으며 이 곳에서 처음으로 외식을 해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구글에 맛집을 검색해 발걸음을 옮겼다. 시청으로 추정되는 건물이 있는 광장에 있는 식당 한 곳을 들어가기로 했으며 독일에서 첫 외식으로 먹을 음식은 슈니첼로 정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라 식당 내부는 매우 한산했으며 오래 기다리지 않고 슈니첼을 받을 수 있었다. 슈니첼은 솔직히 말해서 그저 그랬다. 물도 따로 안주면서 이걸 26000원이나 받는다는 사실에 거북해져버렸다. 차라리 한국에서 8000원짜리 왕돈까스를 먹는게 훨씬 낫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누가 외식하라고 칼들고 협박한게 아니기 때문에 좋은 교훈을 뼈저리게 배웠다고 ..

독일 교환학생 2023.01.29

[SSAFY] 싸피 9기 노베이스 비전공자 합격 후기 & 느낀 점

블로그 하겠다고 호기롭게 시작하여 처음에는 나름 꾸준하게 글을 써왔으나 근 몇 달간 아무런 글을 올리지 않았다. 굳이 변명해보자면 싸피 9기에 지원한다고 바빠서 블로그에 글 쓸 시간이 없었다. (하지만 유럽여행은 갔다옴) 싸피 지원 과정을 실시간으로 올려볼까도 생각했지만 혹여나 떨어지면 흑역사가 될까 걱정해서 붙으면 쓰고 떨어지면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다. 다행히도 결과는 합격, 그리고 덕분에 이렇게 후기글을 남기고 있다. 어차피 이 글을 찾아서 온 사람들은 다 이미 싸피를 알고 합격 후기나 팁을 알고 싶어서 왔을 것이기 때문에 굳이 싸피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겠다. 지원자 배경 사실 싸피를 지원하면서 굉장히 많은 비전공자 후기글을 봤다. 아마 구글 검색으로 찾을 수 있는 모든 후기글은 다 읽어..

개발자 2023.01.07

독일 교환학생 간 이야기 (4) - 당일치기 독일 서부 투어 (쾰른, 본, 마인츠)

오늘은 원래 쾰른에서 하루를 보내고 시간이 남으면 본을 조금 구경하고 돌아올 생각이었다. 하지만 하루 내내 쾰른에서 보내려는 사람 치곤 쾰른에 대해 아무런 검색도 하지 않았고 쾰른 대성당 말고는 따로 가고 싶은 곳이 없었다. 밀덕으로서 아는 쾰른은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게임에서 나오는 폐허가 된 시가지와 검게 그을린 대성당의 모습밖에 몰랐기에 다른 곳들을 가야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쾰른은 프랑크푸르트 서북부에 위치하여 약 2시간 반정도 걸려서 갈 수 있었다. 사진을 찍지는 않았는데 프랑크푸르트에서 쾰른으로 가는 열차는 라인 강을 따라서 올라간다. 얼마쯤 도착했는지 알고 싶어서 구글맵을 켰는데 Remagen 이라는 지역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바로 이곳이 어렸을 때 아..

독일 교환학생 2022.10.21

유데미 강의 중 센스 있었던 번역

Javascript 강의 중 => 사용법에 대한 얘기가 잠깐 나왔는데 강사가 "So that is, I won't say an interlude, but it's sort of a separate topic embedded in this section."라고 얘기를 했다. 이에 대한 자막으로 "이것은 깍두기가 아니지만, 제가 별도로 끼워 넣은 별도의 주제입니다." Interlude는 막간, 끼워 넣은 것. 이라는 뜻이지만 이걸 깍두기로 번역한게 굉장히 센스있었다.

외국어/영어 2022.10.13

HTML 배운 것 정리 (with 코로나)

마침 공부와 헬스를 시작하려 계획했던 1일차에 코로나에 걸렸다. 저번에 걸렸을 때 완전 무증상으로 겪었기에 이번에도 약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예상과는 전혀 달리 너무 아팠다. 헬스는 무슨 밖에도 못나갔고 그나마 수업이라도 하루에 조금씩 들은 걸로 일단 HTML을 끝냈다. 그리하여 정리해보는 HTML HTML 상용구 텍스트 : 볼드체 태그 텍스트 : 단락 태그 ~ : Heading 태그, 1이 가장 큼 순서 없는 목록 태그 순서 있는 목록 태그 텍스트 : 링크 태그(텍스트에 링크 걸림) : 사진이 제대로 업로드 되지 않거나 스크린 리더로 페이지를 읽는 경우 alt의 설명이 필요함. : 주석 태그 (브라우저에는 나타나지 않음) 그룹화 텍스트 그룹화 수평선추가 줄바꿈 텍스트 윗첨자 텍스트 아랫첨자 HTML en..

개발자 2022.09.22

유데미 웹 개발 강의 1일차 몰랐던 어휘 정리

Toot one's own horn: 자화자찬하다. Hunker down: 쭈그리다, 한 곳에 일정 기간 동안 머물다, 무언가를 해내기 위해 오래 머물다. Hit a rough patch: 봉변을 당하다, 불행한 일을 겪다. Overhaul: 기계·엔진 등을 분해해서 점검·정비하는 일, 철저히 점검하다. 밀덕으로서 오버홀은 굉장히 많이 들어본 단어이고 무슨 느낌인지는 대충 알고 있었지만 정확한 뜻은 처음 알았다.

외국어/영어 2022.09.14

코딩 노베이스 뭘로 입문할까 고민하다가 결정한 유데미 강의

문과 코딩 노베이스로서 입문하려니 방향성을 어떻게 잡고 어디부터 시작해야 되는지 모르겠어서 여러모로 많이 찾아봤다. https://opentutorials.org/course/1 생활코딩 hello world 생활코딩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생활코딩은 일반인들에게 프로그래밍을 알려주는 무료 온라인, 오프라인 수업입니다.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를 생각해보기 전에 왜 프로그 opentutorials.org 가장 먼저 프로그래밍의 기초 중의 기초를 배울 수 있는, 진짜 아무런 지식이 없더라도 정말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생활코딩으로 시작했으나 생활코딩은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는 쌩판 처음 시작하는 심지어 30대 ~ 40대 직장인분들까지 쉬엄쉬엄 프로그래밍을 배워볼 수 있는 템포와 난이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

개발자 2022.09.14

독일 교환학생 간 이야기 (3) - 이름이 멋있어서 간 도시 카이저슬라우테른 & 람슈타인 공군기지

독일로 떠나기 전 어디로 여행해야 할지 계획을 짜던 중에 유튜브에서 람슈타인 공군기지 드라이빙 영상을 봤다. 진성 밀덕인 나는 이건 무조건 가야된다고 생각했고 개인적으로도 중학교때 독일 밴드 람슈타인(해당 공군기지에서 따옴)의 팬이었기에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참 단순하게 영상이 있으니 나도 들어갈 수 있겠지 생각하고 계획했던 것 같다. (아마 영상은 미군 또는 미군 가족이 찍은 게 아닐까 싶다) 그래도 공군기지만 들리기엔 시간도 남을 것 같고 중간에 괜찮은 도시가 있으면 가보자 라는 생각에 가는 길에 있던 이름이 멋있던 카이저슬라우테른이라는 도시에 들렸다 가기로 결정했다. 3일차부터 유튜브를 찍어보겠다고 영상을 찍으며 다녔는데 정작 영상은 너무 재미가 없어서 삭제했고 사진은 많이 찍지 않아서 자료사진들로 ..

독일 교환학생 2022.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