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베이스에서 개발을 입문하기 전에 내가 과연 이 분야에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자기객관화가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많은 사람들의 노베이스 개발 입문 후기를 찾아보았다. 노베이스로 시작하여 6개월만에 네카라쿠베에 들어갔다는 후기부터 몇 년간 공부했지만 결국 계약직으로 낮은 연봉을 받고 있다는 사람의 글까지, 인터넷 검색만을 통해서는 자기객관화를 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기에 개발을 공부 중인 제일 친한 친구 중 한 명인 고등학교 동창 이 군에게 연락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이 군은 나보다 한 단계 높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이 군도 내가 어느정도 수준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가장 객관적으로 나를 평가해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었다. 본인도 해외 대학교에서 홀로 개발 공부를 시작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