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베이스에서 개발을 입문하기 전에 내가 과연 이 분야에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자기객관화가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많은 사람들의 노베이스 개발 입문 후기를 찾아보았다.
노베이스로 시작하여 6개월만에 네카라쿠베에 들어갔다는 후기부터 몇 년간 공부했지만 결국 계약직으로 낮은 연봉을 받고 있다는 사람의 글까지, 인터넷 검색만을 통해서는 자기객관화를 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기에 개발을 공부 중인 제일 친한 친구 중 한 명인 고등학교 동창 이 군에게 연락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이 군은 나보다 한 단계 높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이 군도 내가 어느정도 수준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가장 객관적으로 나를 평가해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었다.
본인도 해외 대학교에서 홀로 개발 공부를 시작했기에 아무런 조언 없이 개발을 공부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안다며 흔쾌히 연락을 받아준 친구는 1시간동안 내게 조언을 해주었다.
친구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봐온 입장으로서 내가 공부머리가 없는 것도 아니고 성격상 적성에도 맞을 것 같다는 얘기와 함께, (당연하지만) 해보기 전까지는 모른다고, 그렇지만 시작하게 된다면 무엇이 중요한지 몇 가지 조언해주었다.
1. 내가 창업을 하려는 게 아니라 취직을 목표로 한다면 코딩테스트는 기본적으로 풀어봐야 한다.
- 코딩테스트 언어를 선택할 때
-> 내가 한국에서 백엔드를 하고 싶다면 = Java (좀 짜증난다고 한다)
-> 제일 쉬운 언어는 = Python
-> C++도 꽤 있음, 하지만 굳이 필요 없음
2. 코딩테스트 공부할 곳
프로그래머스 - https://programmers.co.kr
백준은 코딩테스트 할 때 랭크시스템이 있어서 재미도 있다고 한다. 골드 상위정도면 기업 코딩테스트 정도는 무난히 통과한다고 보면 됨.
3. 알고리즘 공부할 때 볼만한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dongbinna
4. 웹 공부할 때 볼만한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Freecodecamp
5. CS
컴퓨터 과학 전공 지식.
기업 면접 때 전공지식 질문도 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한다.
친구 개인적 의견으로는 책을 사서 보는게 낫다고 생각.
추천 서적 - <면접을 위한 CS 전공지식 노트>
6. 비전공자가 개발자를 준비하는 순서로 일단 기술 스택을 쌓은 뒤 프로젝트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제작하고 코딩테스트를 공부해서 이름 있는 부트캠프를 들어가는 것이 좋음.
사실 친구의 말을 그대로 받아적은 것 뿐, 나도 제대로 이해한 부분은 많이 없다.
그래도 나의 수준을 아는 사람으로부터 부정적이지 않은 의견과 응원의 메세지를 들으니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일단은 프로그래밍이 내 적성에 맞는지부터 확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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